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한식조리콘서트’(한식조리기능사 양성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한식조리콘서트’는 한식조리사 자격증 취득을 목적으로 하며 이론·실기 교육, 오픈강좌·시연회, 취업 전 교육·현장체험 등 여러 교육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자격증 취득부터 취업과정까지 지원해 해당 직무로의 취업을 도모할 예정이다.

‘한식조리콘서트’ 박준영 훈련생은 “처음엔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는 게 신기할 뿐이다. 과연 할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제법 능숙하게 교육을 수강하고 있다. 다른 시각장애인들도 나처럼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전에 임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인자 훈련생은 “많은 사람들이 먹을 수 있는 요리를 실전에서 해내는 것이 쉽지 않았다. 하지만 손수 만든 요리를 먹고 다른 분들이 맛있다고 해주셔서 뿌듯했다. 시각장애인으로서 받기만 하는 게 아니라 무엇인가를 대접할 수 있어서 더욱 기뻤다.”고 요리 시연회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식조리콘서트’는 3월~11월까지 진행하는 장기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 내 요리전문 학원과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본 프로그램과 관련된 문의는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 고용지원센터(02-880-0850~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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