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코칭, 독서나들이, 북 콘서트 등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구성

경기도가 장애인과 노인, 미혼모 등 도서관을 방문하기 힘든 도내 정보소외계층을 위해 ‘정보소외계층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신체적, 경제적 여건으로 책을 가까이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알리고 책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창의적 사고력 증진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올해 사업은 ‘책 속에서 행복의 길 찾기’를 주제로 이달부터 성남시장애인종합복지관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독서문화 환경이 열악한 장애인기관, 복지관, 미혼모시설 등 도내 11개 기관에서 추진된다.

대상 기관에는 한국독서지도연구회협동조합 소속 전문 독서지도사들을 파견해 기관별로 12회 차례에 걸쳐 ▲독서코칭 ▲작가와 함께하는 독서나들이 등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연말에는 ‘정보소외계층 북 콘서트’를 열어 저자와의 만남시간과 독서퀴즈 행사를 진행하고, 참여자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고 창작한 작품을 전시하고 공연하는 자리도 마련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기관별, 유형별 특성을 분석하고 독서교육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참여자 요구에 맞는 맞춤형 독서코칭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대상자들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7월 25일 참여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가졌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프로그램 참여자가 독서를 통해 희망을 발견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바람직한 독서문화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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