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KT는 서울시내 쪽방촌 중 선풍기와 환기창이 없는 모든 가구에 선풍기를 100% 설치하고 출입구에 개폐식 모기장을 설치해 무더위 불편을 완전히 해소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KT 신입사원 145인과 지역주민, 시설 관계자와 함께 9일 쪽방촌 주민에게 선풍기와 모기장을 나눈다.

서울시는 지난 6월부터 쪽방촌 주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특별보호대책을 추진하고 7~8월을 중점관리기간으로 설정한 바 있다.

이에 서울시는 무더위 쉼터 7개소를 운영하고, 쪽방상담소 직원, 마을주민으로 순찰조를 편성해 1일 2회 이상 순찰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는 관할 자치구 소방서들과 협조해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쪽방촌 전지역에 소화전 용수를 살포해 쪽방의 온도를 1℃라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여러 민간 기업들과 단체들의 도움이 저소득층 생활안정 지원 사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쪽방촌 주민들이 조금이라도 더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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