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1일 ‘세계 평화의 날 기념식’에 공식 초청받아

▲ 다문화 어린이들로 결성된 '레인보우 합창단' ⓒ한국다문화센터
▲ 다문화 어린이들로 결성된 '레인보우 합창단' ⓒ한국다문화센터

국내 최초 다문화 어린이들로 구성된 레인보우 합창단이 다음달 21일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제31주년 세계 평화의 날 기념식’에서 아름다운 화음을 선보인다.

한국다문화센터는 지난 9일 레인보우 합창단이 유엔본부로부터 공식 초청돼 유엔에서 정한 ‘세계 평화의 날 기념식’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인이 세계 평화의 날 기념식에 공식 초청받은 것은 2011년 김연아 선수, 2014년 세계 태권도연맹 시범단에 이어 3번째이다.

이에 레인보우 합창단을 운영하고 있는 한국다문화센터의 김성회 대표는 “레인보우 합창단이 유엔 본부로부터 공식 초청된 것은 어려운 환경의 다문화 어린이들이 노래를 통해 자존감을 키우고 화합하는 모습이 유엔이 표방하고 있는 국제연대와 평화의 이미지에 부합했기 때문이다.”고 말하면서 그동안 “국내외 대표 행사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것도 한 몫 했을 것.”이라며 기뻐했다.

아울러 레인보우 합창단은 21일 유엔본부 공연에 이어 22일 워싱턴 한국 문화의집 공연과 뉴저지주 한인총회 추석대잔치에 초청돼 화합의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한국다문화센터는 10일 오후 2시 충정로 사무실에서 레인보우 합창단 유엔본부 초청 ‘세계 평화의 날 기념식’ 공연 걸개그림 제막식과 레인보우 합창단 이사장 이 취임식을 열기로 했다.

레인보우 합창단 신임 이사장에는 3선 국회의원이자 전 건교부장관인 오장섭회장이 취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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