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유니버설디자인 공모전이 공모요강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공모 일정에 돌입했다.

한국장애인인권포럼은 지난 11일 공식 홈페이지와 카페에 공모요강을 게재하고, 포스터 배포 등, 공모전 진행을 위한 공식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복지대학교, 친친디하우스 등이 후원하는 이번 공모전은 1차 예선과 2차 본선으로 나눠 진행되며, 공모분야는 ‘제품 및 인터랙션 디자인’, ‘환경, 건축 및 실내디자인’, ‘컨텐츠 디자인’, 그리고 ‘특별 부문’의 4개 부문으로 이뤄진다.

특히, ‘유니버설디자인을 활용한 노부부를 위한 농가 주택’을 주제로 진행되는 ‘특별부문’의 수상작은 실제로 농가 주택이 건축되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이를 위해 한국장애인인권포럼은 이번 공모전에 실제 건축주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고, 건축주는 수상작 중 자신이 건축할 설계를 선택하게 된다.

대상 500만 원, 한국복지대학교 총장상 300만 원 등, 국내 최고수준의 상금을 지급하는 제11회 유니버설디자인 공모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공모요강은 한국장애인인권포럼 공식 홈페이지(www.ableforum.com)와 공식 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2006년 시작된 유니버설디자인 공모전은 매년 500여점의 작품과 1,000여명의 디자인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국내 유일의 유니버설디자인 전문 공모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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