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9월부터 동네의원 대상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 시행

다음달부터 동네의원이 지속적 관찰과 상담을 병행해 만성질환을 통합 관리하는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이 본격 시행된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오는 26일까지 시범사업에 참여할 의료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여기관은 의원급 의료기관이며, 참여를 원하는 의료기관은 신청기간 동안 복지부 홈페이지(www.mw.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 또는 우편(26464, 강원도 원주시 건강로 32, 23층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제출하면 된다.

다음달 초 참여기관이 최종 선정되면 의료기관에 대해 관련 정보시스템 사용 방법 등 별도 교육을 실시하고, 환자 교육·관리계획 수립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상담 매뉴얼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후 시범사업 기간에는 의사가 대면 진료시 환자별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대면진료 사이에 주 1회 이상 주기적으로 혈압․혈당정보를 관찰, 월 2회 이내로 전화 상담을 실시하게 된다.

아울러 시범사업 대상은 의원급 의료기관을 이용하며 적절한 지원과 교육을 통해 합병증을 예방하고 악화를 감소시킬 수 있는 고혈압·당뇨병 환자로 정한다.

이에 의료기관에서 면담을 통해 질병정보 확인 후 시범사업 참여 대상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시범사업 기간 환자의 별도 본인부담은 없으며, 시범사업 참여 환자는 보유한 기존 의료기기를 우선 사용하되, 의료기기가 없거나 의료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일부 환자층(고령자 등)에게는 무선통신용 의료기기를 대여·지급할 예정이다.

시범사업 관련 자세한 내용은 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상의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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