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자살예방 캠페인 진행… 8월 19일 관련 홈페이지 열고 홍보 박차

▲ 홈페이지 캡쳐화면. ⓒ보건복지부
▲ 홈페이지 캡쳐화면.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자살예방 위한 ‘괜찮니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

복지부와 중앙자살예방센터는 자살예방을 위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괜찮니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복지부 산하 중앙심리부검센터의 지난해 심리부검 결과에 따르면 자살사망자의 93.4%가 자살 전 경고신호를 보냈으나, 유가족의 81.0%는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복지부가 진행하는 ‘괜찮니 캠페인’은 주변인에게 관심을 표현함으로써 서로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자살예방을 위한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자는 것으로 ▲손 글씨 엽서를 통해 마음을 전하는 ‘우체통 캠페인’ ▲안부인사를 전하는 방식으로 참여하는 ‘에어키스(AirKiss) 캠페인’ ▲자살문제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전국 릴레이 ‘괜찮니 플래시’' 등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오는 19일에 열리는 홈페이지 ‘괜찮니.co’'은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페이스 북, 네이버 블로그 및 카카오 스토리 등 SNS와 연계한 괜찮니 엽서쓰기에 참여하거나 ‘에어키스 캠페’' 동영상을 업로드 할 수 있다.

향후에는 ‘괜찮니 son’' 등 음원, 편지지 및 엽서 등 홍보물을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재능기부를 통해 ‘괜찮니 캠페’'을 기획·총괄하고 있는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유현재 교수는 “자살문제에 대한 관심과 인식이 부족한 것이 자살문제가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고 있는 가장 중요한 원인인 것 같다.”며 “직접적으로 자살을 언급하지 않고 ‘괜찮니?’라는 친근한 인사말을 활용해 자연스럽게 접근하기로 했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자살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안타깝다.”며  “일본이나 핀란드와 같이 전 사회적인 관심을 가지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이므로 국민 한 분 한 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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