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서울시민 힐링프로젝트' 참가자와 치유활동가의 모습
▲ '2016 서울시민 힐링프로젝트' 참가자와 치유활동가의 모습

서울시가 시민 힐링 프로젝트 ‘누구에게나 엄마가 필요하다’(이하 ‘맘 프로젝트’)의 하반기 참가자를 모집한다.

서울시는 현재 18개 자치구 보건소 등의 기관과 연계해 ‘맘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프로그램은 총 4단계로, 6주 동안 치유 받은 시민이 다른 시민을 치유하는 ‘치유릴레이’ 형식이다.

올해 상반기 치유활동가로 참여한 박현희씨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가를 알게 됐고 나를 찾았다.”며 “나를 사랑해 보자, 나만 상처받은 것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과 위안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시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서울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참가자를 감정노동자, 독거노인, 성소수자 등으로 확대해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맘 프로젝트’ 홈페이지(www.mom-project.org)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스마트폰 이용자는 카카오 플러스 친구 ‘엄마가필요해’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창보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맘 프로젝트는 지역밀착형 자살예방사업으로 새로운 공공서비스로 자리 잡았다.”며 “엄마에게도 엄마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시민들이 서로를 치유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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