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휴가가 한창입니다. 집으로 돌아온 후에는 발열, 발진과 같은 이상 증세가 없는지 잘 살펴야 하는데요. 메르스나 지카 의심 환자가 꾸준히 신고되고 있는데다 폭염으로 야생진드기의 번식도 활발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건강해지는 팁에서는 요즘 같은 시기 휴가 후 꼭 챙겨야할 건강 팁에 대해 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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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접수된 메르스 의심 신고는 130여건으로 현재까지 확진 환자는 없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중동지역에서 메르스가 계속 발생하는데다 의심 신고가 꾸준히 나오고 있어 여행 후 몸 상태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재갑 교수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의심환자로 격리된 상태에서 확진환자로 진단되면 이미 격리실에 입원한 상태에서 진단이 된 거니까 노출자를 최소할 수 있어요. 본인이 (메르스) 위험지역 여행을 갔다 와서 증상 있을 경우 바로 보건당국에 신고하고 검사받는 게 중요합니다."

지카바이러스에 대한 경각심도 늦춰선 안 될 것으로 보입니다.

cg> 의심환자가 늘고 있고, 감염 된지 6개월 지나서도 정액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등 새로운 사실들이 속속 확인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카 유행국가나 발생 국가를 다녀왔다면 발열, 발진과 같은 증세가 있는지 꼭 살펴야 합니다.
폭염에 야생진드기도 기승입니다.

cg> 야생진드기가 옮기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 환자 수는 올해 현재까지 50명으로 2013년 이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치사율이 30%대에 달하는 만큼 합병증 위험이 상대적으로 큰 만성질환자와 노년층은 야외활동 시 물리지 않는 게 최선입니다.

만약 이상 증세로 병원을 찾으면 휴가 다녀온 장소를 반드시 말해야 한다고 하니 이점도 꼭 유념하셔서 막바지 휴가철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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