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청주시 흥덕보건소(이하 보건소)는 지역 내 의료기관 138개소에 대해 다음달 5일~30일까지 의료기관 관리 실태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이번 점검은 의약관리팀장 외 2인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신고사항 임의변경 여부 ▲종사인력 정적 여부 ▲무면허의료행위 여부 ▲진료기록부 작성 서명 여부 ▲의료기관 세탁물처리 적정 여부 ▲진단용 방사선 발새장치 적정관리 여부 ▲마약류 취급 적정관리 여부 ▲개설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에 대해 점검한다.

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일부 의료기관에서 일회용 주사기 등 재사용으로 인해 C형간염 의심사례가 발생해 큰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

이에따라 일회용 주사용기 등 재사용으로 인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일회용 주사용품 재사용 여부를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일회용 주사기 사용 시 주의사항과 사용 후 폐기 등 처리방법, 재사용이 가능한 의료기기의 멸균 소독 관리에 대해서도 지도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의료기관 점검이 시민의 건강보호와 건전한 의료풍토 조성의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지속적인 지도와 점검을 통해 시민이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보건소는 이번 점검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에 대해 현지 시정조치와 현장지도를 실시하고 그 외에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의료법에 따라 행정조치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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