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육친화적인 사회환경 조성 등 강화 중심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양육친화적인 사회환경 조성과 일·가정양립 문화 확산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내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대비 8.7% (6,461억 원) 증가한 총 7,023억 원이 편성된 이번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안)에는 신규로 추진하는 부모역량 강화사업을 비롯해 여성·청소년·가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이 강화된다.

먼저 양육친화적 사회환경 조성을 위해 자녀양육방법 교육과 취약가정 부모 대상 1:1 맞춤형서비스 등을 포함하는 부모교육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 취약계층인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확대, 아이돌봄 지원연령 확대 등 보육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여성경제활동 참여 확대 및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해 경력단절 여성 취업지원과 가족친화 인증기업 확대에 중점적인 투자가 이뤄졌다.

이와 더불어 여성 안전 강화를 위해 성폭력·가정폭력 등 폭력예방교육을 강화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하였고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기반을 확충한다.

뿐만 아니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취약계층 청소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자립지원이 강화되고 정서·행동 장애 고위험군 청소년에 대한 치유 지원 기반을 확대한다.

이밖에도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위한 치료비·간병비 등 치료 및 맞춤형 사업비를 증액해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7년도 여가부 예산안은 지난 2일 국회에 제출됐으며, 국회 심의와 의결을 거쳐 오는 12월 초 확정된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