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이 개관 10주년 기념 추석맞이 다채로운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재가장애인 200여 가정에 전하는 송편 나눔을 시작으로 보름달 구경 나들이, 남산한옥마을 문화체험 등 다양한 추석맞이 행사를 실시했다.

특히 지난 12일 복지관 이용인이 함께 모여 송편을 빚으며 추석의 의미를 되새기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다.

이날 송편은 찾아가는 인식개선교육에 참여한 호평한샘어린이집 외 11처의 후원을 통해 지역사회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의 나눔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날은 남양주시청 노인장애인과 최재웅 과장을 비롯해 남양주시사회복지사협회 김도묵 회장, 남양주시노인복지관장 각진스님 등이 참석해 이웃과 함께하는 즐거운 추석맞이에 동참했다.

이용인 강 씨는 “복지관 이용인이 다 함께 모여 만드니 기분이 참 좋다. 안면 있던 사람들과 만나 오늘 절친한 이웃이 됐다. 사람들로 북적북적 가득 찬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았다.”며 “오늘 만든 송편으로 가족들과도 즐거운 추석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최승철 관장은 “복지관 이용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송편을 빚으며 함께 시간을 보내니 보는 이의 마음마저 훈훈하게 채워진 것 같다.”며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만의 이용시설이 아닌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소통공간이다.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이가 한 발짝 더 가까워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매월 다른 주제의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다음달에는 가을을 맞이해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가족여행을 다녀올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