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천안시 성환읍은 지역주민이 행복한 맞춤형복지실현을 위해 지난 7월 27일 맞춤형복지팀을 신설,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성환읍에 따르면 맞춤형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마을주민의 의뢰로 만난 ㄱ 씨는 축사를 개조한 낡은 농가주택에 거주하고 있다. 최근 심한 화상을 입었으며, 오래된 슬레이트 지붕은 비가 새어 곰팡이가 많이 피어있다.

뿐만 거실 벽면은 시멘트 부분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는 상태로 주거위생과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성환읍 맞춤형복지팀은 ㄱ 씨의 상황에 관해 통합사례회의를 실시했다. 그 결과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로 판단해 위기상황에 처한 대상자의 해소방안과 맞춤형서비스 제공방안을 논의했다.

맞춤형복지팀은 화상치료에 대한 의료비지원 서비스와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해, 성환읍 행복키움지원단과 국제로타리3620지구 성환로타리 클럽이 집수리 지원사업에 앞장섰다.

집수리 지원사업에 직접 참여한 단원과 회원들은 노후된 슬레이트를 정비해 지붕을 새롭게 단장했다. 집안 가구를 옮기고 도배와 장판을 바꾸는 등 깨끗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

ㄱ 씨는 “매번 비가 오면 지붕이 새서 불편함을 많이 있었는데 이렇게 도움의 손길을 주어 너무나 감사하다.”고 전했다.

성환읍 신대균 읍장은 “직접 집수리에 나선 단원과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하고 앞으로도 이웃들과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다 같이 힘을 모아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성환읍 맞춤형복지팀은 지역사회의 위기가정을 적극 발굴하고 복합적인 욕구를 가진 취약계층에게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대상자별 욕구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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