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초록여행이 대전·충청 권역 확대 선포식을 열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22일 대전시청 광장에서 ‘초록여행 대전·충청 권역 확대 선포식’을 가졌다.

이번 선포식은 수도권과 부산·경남, 광주·전남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초록여행의 사업 권역을 대전·충청 지역으로 확대 운영해 교통약자들에게 여행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기아차는 초록여행 사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는 그린라이트에 올 뉴 카니발 차량 2대를 전달했다. 그린라이트는 해당 차량을 올해 말까지 약 300인, 내년부터 연간 1,100여 명의 대전·충청지역 장애인들에게 가족 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난 2012년 처음 시작한 초록여행은 교통약자들의 이동권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당사자와 그 가족들에게 여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장애인 당사자가 운전·탑승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카니발’ 차량을 교통약자에게 제공하고, 직접 운전이 어려운 경우에는 전문 운전기사를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아차는 선착순 접수와 별도로 매달 진행되는 사연 접수를 통해 가족 여행 경비를 지원하며 일부 에게는 소정의 유류비를 제공한다.

초록여행에 참여하고 싶은 지원자들은 초록여행 사이트(greentrip.kr)에서 간단한 회원가입 뒤 대여 날짜와 기간, 제공서비스(차량, 유류, 기사) 등을 선택하고 예약신청하면 된다.

대전시 이현주 정무부시장은 “오늘 행사를 계기로 대전과 충청 지역의 많은 시민들이 초록여행을 통해 자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길 희망한다.”며 “초록여행 사업이 지속 확대 되길 기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아차 박병윤 전무는 “오늘 이후로 대전·충청 지역의 많은 분들이 초록여행과 함께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매년 장애가 있는 대학생 2인과 비장애인 대학생 3인이 팀을 이뤄 카니발을 타고 전국 주요 관광지와 문화재의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하는 사업은 ‘초록여행 하모니원정대’를 지난 2013년부터 운영, 교통약자의 이동권 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