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남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강당에서 진행된 제2회 한글 수기 공모전 수상자들. ⓒ희망이음
▲ 하남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강당에서 진행된 제2회 한글 수기 공모전 수상자들. ⓒ희망이음

교육 나눔기업인 희망이음이 한글날을 맞이해 지난 29일 하남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 이주여성 대상 ‘제2회 한글 수기 공모전’을 실시했다.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다문화사회와의 공존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전은 희망이음이 주최하고, 희망이음·국제외국인센터·하남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공동주관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하남시 방미숙 시의원, 하남시 사회복지협의회 서춘성 회장, 희망이음 이용석 총괄이사 하남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백정숙 센터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하남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소속 이주여성 80여 명은 한글 관련 일화와 한글을 배우며 즐겁거나 어려웠던 점 등을 주제로 직접 수기로 작성하고, 가로세로 한글 낱말문제 맞추기를 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어 시상식에서는 수상자에게 상장과 상금, 문제 대회를 통한 상품 등이 수여됐다.

‘제2회 한글 수기공모전 대상’을 차지한 부이티타인냔(베트남)은 “한국에 오기 전 베트남에서부터 한국어 공부를 했었다.”며 “나중에 한국어 선생님이 되는 게 꿈이고, 오늘 상을 받아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희망이음의 이용석 총괄이사는 “올해로 2회째 진행된 한글 수기 공모전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며 “그동안 희망이음이 자체 개발하고 지원한 한글아리랑 교재를 토대로 이주여성들이 열심히 한글 공부를 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도 이주여성들의 한글 공부와 한국사회 정착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함께 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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