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에 서예부문 허성의 씨 수상

▲ 장애문화예술인의 축제이자 독창적인 재능을 뽐낼 수 있는 기회의 자리 제29회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 시상식이 30일 서울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진행됐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 장애문화예술인의 축제이자 독창적인 재능을 뽐낼 수 있는 기회의 자리 제29회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 시상식이 30일 서울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진행됐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장애문화예술인의 축제 ‘제29회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이 지난달 30일 서울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진행됐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이하 지장협)가 주관하는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는 지난 1988년부터 전국 각지에서 장애문화예술인을 발굴해 온 대표 행사다.

이번 예술제는 지난 6월~8월까지 서양화, 동양화, 서예, 일반사진, 휴대폰사진 등 5개 부문에 걸쳐 사전 공모하고 전문가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전체대상(보건복지부장관상)은 허성의(52세·서예부문)씨의 ‘력여당여(暦礪當如): 갈고닦는 수양은 마치 백번을 담금질한 금같이 하여라’라가 수상했다.

서양화 부문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강주영(19세), 동양화 부문 대상(이하 보건복지부장관상)은 이명상(45세), 서예 부문 대상은 김정웅(71세), 사진 부문 대상은 장병철(55세) 씨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이밖에 각 부문 최우수상(보건복지부장관상)에 4인, 우수상(한국지체장애인협회장상)에 6인, 가작(한국지체장애인협회장상)에 25인, 입선(한국지체장애인협회장상)에 25인이 선정됐다.

허 씨는 “역사가 깊은 예술제의 전체대상을 수상해 영광이다.”며 “작품의 의미처럼 앞으로 더욱 연마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장협 김광환 중앙회장은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는 지장협의 30년 역사와 함께 해온 대회다.”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장애인의 등용문이 되고 또 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의 취지와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지장협이 주관하고 보건복지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 수상작품은 오는 14일~17일까지 이음센터(대학로) 갤러리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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