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 동반 1인 좌석 우선 지정 등 한국철도공사에 건의

기차 휠체어지정석 예매시 동반 1인에 대한 좌석 예매가 불편하다는 지적이다.

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이하 솔루션)은 현재 기차 휠체어지정석 예매시 문제점 등에 대한 개선방안을 한국철도공사에 건의했다고 전했다.

솔루션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는 장애인복지법 시행령에 따라 이용 요금 할인제도, 그리고 휠체어 이용인에게 휠체어(수동휠체어,전동휠체어)석 별도 지정을 통해 열차 이용 편의 및 정책을 적용하고 있다. 현재 휠체어석은 KTX(산천 포함), ITX(청춘,새마을), 누리로, 무궁화호에 호차·좌석을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휠체어이용인이 현장 또는 온라인(렛츠코레일)을 통해 동반 1인의 좌석을 동시에 예매해야 가능하다. 동반 1인 좌석은 비장애인들과 동일한 좌석을 이용하기 때문에, 이용객이 많아 좌석이 부족하거나 근접자리가 먼저 예약됐을 경우, 휠체어석과 멀리 떨어져 앉게 되는 불편함을 감수하고 이용하고 있다.

또한 전동휠체어석은 좌석의 개념이 아닌 전동휠체어를 위한 고정장치가 설치된 별도 공간이다.

하지만 별도 표시가 없기 때문에 다른 승객들은 큰 짐을 쌓아두게 된다. 이는 장애인 인권, 이동권 침해하는 상황에 해당할 수 있다.

이에 솔루션은 휠체어 이용자 동반 1인 좌석 우선 지정과 전동휠체어석 이용 안내표시를 강화해 줄 것을 한국철도공사에 건의했다.

솔루션은 “앞으로도 휠체어석과 관련한 예매 시스템과 전동휠체어석 안내 표시에 대한 개선과 점검 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