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 산림청·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에 건의

국립자연휴양림의 장애인 이용객 편의를 위한 시설·설비가 열악하다는 지적이다.

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이하 솔루션)에 따르면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이하 관리소)는 전국 39개의 국립자연휴양림을 조성·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휴양림 내 장애인이 이용 가능한 객실은 경사로·화장실편의시설·단차제거·전용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지만 전체 휴양림 객실 중 3.4%만이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체 휴양림의 46.2%는 여전히 장애인 이용 객실을 갖추고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객실이 갖춰있는 경우에도 전용 주차장은 30개 객실 중 11개 객실에만 설치돼 있고 실내는 안전 손잡이 등 부착물과 설비가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휴양림 내 사정에 따라 데크로 구성된 산책로를 조성해 편의를 제공하고 있지만 휠체어 이용인이 산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곳은 6개소에 불과하다.

이에 솔루션은 국립자연휴양림 내 장애인 편의시설이 미설치된 곳의 객실 설치와기존 객실의 편의시설· 설비 보강, 이동가능 산책로 확보 등 추가 편의시설 설치에 대해 산림청과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에 건의했다.

솔루션은 “모든 사람들이 국립자연휴양림을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점검 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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