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가수 이승환(오른쪽)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처장(왼쪽)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 지난해 가수 이승환(오른쪽)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처장(왼쪽)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가수 이승환의 국내 최장수 기부콘서트 ‘차카게살자’가 오는 15일 서울 올림픽공원 88호수공원 수변무대에서 진행된다.

올해 ‘차케게살자’는 ‘언중유곡’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유시민 작가, 만화가 강풀, 주진우 기자, 구현모 학생 등 다양한 초대손님의 강연과 가수 이승환의 노래가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시간으로 꾸며진다.

‘차카게살자’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 이승환이 지난 2001년부터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해 시작한 자선공연이다. 행사 수익금과 애장품 바자회, 가수 이승환의 개인 기부가 더해진 ‘차카게살자’의 누적 기부금은 7억 원에 달한다.

가수 이승환의 팬 역시 기부에 함께하고 있다. ‘우리도 차카게살자’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2014년 이승환의 데뷔 25주년을 기념해 숫자 ‘25’가 들어간 기부금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계좌로 보낸 것을 시작으로 매년 ‘차카게살자’에 함께하고 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차카게살자 기금’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총 99인의 소아암 어린이에게 치료비를 지원했으며, 소아암센터 건립, 소아암 완치자 지원 등 치료에서부터 완치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실시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의 서선원 사무처장은 “착하게 살겠다는 한 사람의 결심이 16년차에 접어들면서 엄청난 기적을 만들었다.”며 “소아암 어린이의 슈퍼히어로(영웅)가 돼준 가수 이승환과 그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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