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주최하고 충청북도청소년종합진흥원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주관하는 ‘청소년의 건강한 정신건강을 위한 지역사회 역할’ 심포지엄이 지난 18일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충청북도청소년 종합 진흥원 김동환 원장,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이광희 위원장, 충청북도 변혜정 여성정책관,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김영주 의원, 복지TV 충청방송 박용동 대표, 자율방범대 김창식 회장 등을 비롯해 내빈과 지역 내 청소년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조강연에서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최은진 연구위원이 ‘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지원방안’ 이라는 주제로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문제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한 강연이 진행됐다.

또한, 황미영 충청북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의 ‘충청북도 청소년 정신건강 실태’라는 주제로 실태보고가 진행됐다.

실태보고에 따르면 충북지역의 청소년은 대체로 성별에 따라 여성이 남성보다 우울증 요소가 높게 나타났고 학령별로는 중학교 3학년으로 집계됐다. 따라서 학령기 중 중학생이 심리적 취약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심포지엄에서는 앞으로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지역사회는 청소년건강 증진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전환 및 확대 ▲지역사회 역할에 대한 공감대 형성 ▲관련 유관기관, 시설 단체 등 협력체게 구축 ▲지역 인적, 물적 자원개발․확충 ▲정책과 교육프로그램, 지원서비스 등의 내실화 ▲실효성 측면에 초점을 둔 개선방안 모색 등 체계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충청북도청소년 종합진흥원 김동환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전문가들의 고견과 청소년들의 바램을 바탕으로 충북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증진하기 위해서 우리 청소년들의 특성에 맞는 사업을 개발하고 기획하는데 앞장서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주제발표가 끝난 뒤 충북대학교 윤혜미 아동복지학과 교수, 충청북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김시경 센터장, 충청북도교육청 체육보건안전과 김흥준 장학관, 충청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회 이광희 위원장, 상당고등학교 임재현 학생 등이 참여해 청소년 정신건강 지원과 증진을 위한 지정 토론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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