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에서도 시각장애인 어울림축제인 '제37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전남시각장애인연합회 주관으로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장애인단체 임직원, 시각장애인과 가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트시각장애인체임버오케스트라 단원 이보라 씨와 성신여대 대학원생 곽진영 씨의 바이올린, 피아노 협연으로 막을 열었습니다.

흰 지팡이의 날’은 흰 지팡이가 지닌 시각장애인의 자활과 자립이라는 의미를 널리 알리고 시각장애인 자활을 위해 힘쓰는 모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1980년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에서 10월 15일로 제정했습니다.

이어 시각장애인의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나윤희 전남시각장애인연합회 사무처장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고경성 씨 등 28명이 도지사 표창 등을 수상했고. 또 어려운 환경에서도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지역 인재 10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식도 있었습니다.

전남에는 1만 4천 500명의 시각장애인이 있으며, 전라남도는 이들을 위해 지난해 자립 훈련을 돕는 전남 시각장애인 자립지원센터를 목포에 개소했고, 올해 여수와 광양에 시각장애인 자립지원센터를 추가로 개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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