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 공연장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디선가 피고 있을 꽃을 생각하며 생의 소중함을 일깨울 청소년 자살예방 뮤지컬 ‘더 플라워(The Flower)’를 오는 29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을 주관하는 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 생명사랑센터는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청소년 자살예방’을 주제로 창작 뮤지컬 공연을 진행해 왔다.

올해 공연은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인해 생을 마감하기로 결심한 주인공 혜민이와 주인공의 계획을 우연히 알게 된 친구들이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이야기로, 생명사랑센터 소속 자살예방 뮤지컬 동아리 ‘도화지’ 학생들이 기획부터 연기까지 모든 활동에 직접 참여해 진행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뮤지컬에 참가하는 안혜민 학생은 “청소년들의 솔직한 마음을 담은 이번 공연을 통해 부모님과 청소년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고 출연소감을 밝혔다.

뮤지컬 ‘더 플라워(The Flower)’는 지역주민, 청소년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문의와 전문상담 안내는 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www.boramyc.or.kr)를 참고하거나, 생명사랑센터(02-834-1343~4)로 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 청소년 자살예방 전문기관인 생명사랑센터는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한 체계적 사회 안정망 확충의 일환으로 지난 2012년 시립보라매청소년수련관에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생명사랑센터는 청소년과 지역사회에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살위험군 상담치료, 또래 집단상담 등 매년 3천여 명 청소년을 대상으로 위기 전문 상담을 꾸준히 진행 하고 있다. 

또한, 위기 청소년 자살예방 전문가 양성, 관련 연구사업, 유관기관 연계를 통해 자살예방 행정을 구축하고, 생명사랑 홍보관을 상시 운영 하는 등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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