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리다문화학교 다문화 청소년들이 제2회 다문화 콘서트에 참가했다. ⓒ누리다문화학교
▲ 누리다문화학교 다문화 청소년들이 제2회 다문화 콘서트에 참가했다. ⓒ누리다문화학교

누리다문화학교의 다문화 청소년들이 지난 29일 고양시 덕양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다문화 콘서트에 참가해 노래 솜씨를 자랑했다.

다빈아트가 주관하고 삼성꿈장학재단이 지원한 콘서트는 감성, 우정, 하모니라는 세 개의 주제로 구성됐으며 각 주제가 진행될 때마다 누리다문화학교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자작곡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다양한 특별공연이 함께하여 흥미를 더했다.
 
합창 공연에 참가한 누리다문화학교 상영운 학생은 “사람들 앞에서 한국어로 노래하기가 부끄러웠지만 재미있었고 칭찬을 많이 해주셔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허태규 학생은 “나의 꿈을 찾아가며, 고민하고 있는 내 생각이 담긴 노래를 부를 수 있어서 너무 뜻 깊었다.”고 밝혔다.
 
누리다문화학교 김선영 교장은 “한국어가 어려운 다문화 청소년들이 한글로 가사를 쓰고 곡을 만드는 데 참여했다는 사실이 너무나 대견스럽고 놀랍다.”며 “앞으로 다문화 가정의 꿈과 희망을 노래하는 소중한 소통의 장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고 이 자리를 만들어주신 다빈아트와 관계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인사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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