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척수장애인협회 경상북도협회(이하 경북협회)는 재활 의욕을 고취시키고 척수장애인들의 화합과 재활관련 정보 공유의 장을 마련하고자 ‘제6회 척수장애인 재활증진대회’를 가졌다.
‘느린 걸음으로 다 함께 가는 아름다운 세상’이란 주제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장애인으로 이루어진 나누리 예술단 음악 공연과 재활에 성공한 모범 척수장애인 사례발표로 식전 행사가 진행됐다.
모범 척수장애인 사례발표에서 변성재 회원은 “아무런 의지나 의욕 없이 살았다면 지금 이 자리에 설수 없었을 것이다. ‘되든 안되든 해보고 후회를 하든지 말든지 하자’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재활을 위해 노력한다면 장애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식후행사로는 내빈 소개를 시작으로 표창 수여식과 ‘느린 걸음으로 더 멀리까지’를 주제로 각 지회별 퍼포먼스 공연과 상품 추첨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한편, 경북협회 최영수 회장은 “사례발표와 표창, 사업소개, 퍼포먼스 등을 통해 시민과 척수장애인이 함께 장애인식을 개선하고, 재활 의지를 북돋는 교류와 격려의 자리가 된 것 같아 매우 뜻 깊었다.”며 “행사가 원활히 진행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관계기관과 봉사단, 후원자를 비롯한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 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한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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