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소방관 12인 2017년도 달력 모델로 변신

각종 재난현장에서 시민의 생명을 구하는 소방관들이 사회취약계층 화상환자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헬멧과 방화복을 벗었다.

지난 2014년 처음 시작된 몸짱 소방관 달력은 올해 3번째를 맞으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으로 지난 2년간 1만5,911부의 달력이 판매됐다.

지난해 몸짱소방관 달력은 당초 1,000부를 제작했으나 반응이 좋아 1,500부를 추가로 제작했고, 올해의 경우 시민들이 달력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 쇼핑몰 GS샵을 통해 판매돼 1만3,411부가 판매됐다.

지난해 1,648만 원의 판매액은 한림화상재단을 통해 2인의 화상환자 치료비로 지원됐으며, 올해는 5,500만 원의 판매액에 단우실업 및 GS샵에서 기부한 4,000만 원을 더해 총 9,500만 원이 역시 한림화상재단을 통해 23인의 사회취약계층 화상환자에게 치료비로 기부됐다.

특히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올해에도 사회취약계층 화상환자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2017년 몸짱 소방관 달력’ 제작을 완료하고 이를 10일부터 온라인 쇼핑몰 GS샵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2017년 몸짱소방관 달력은 ‘제5회 서울시 몸짱 소방관 선발대회’에 참가한 소방관 12인이 모델로 나섰으며, 뜻을 같이하는 유명 사진작가 오중석과 패션 미디어 ‘엘르’의 재능기부가 더해져 만들어졌다.

달력은 GS샵을 통해 10일~내년 1월 10일까지 2개월간 온라인을 통해서 판매된다.

GS샵은 온라인 판매수수료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며, 달력 제작 초기 제작 지원금 2,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렇게 판매된 수익금 전액은 한림화상재단을 통해 치료비 부담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화상환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서는 오는 12일~18일까지 7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몸짱 소방관 사진 전시회를 개최하며, 다음달 23일에는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에서 ‘달력 기부금 전달식 및 희망나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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