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 유소년과 함께 한 가을 밤의 따뜻한 클라리넷 선율

▲ ⓒ사랑의달팽이
▲ ⓒ사랑의달팽이

청각장애 유소년으로 구성된 클라리넷 연주단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이 지난 9일 저녁 7시 30분 ‘선율(소리를 선물하다)’란 주제로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정기연주회를 열렸다.

올해 12회 연주회를 맞이한 클라리넷 앙상블 정기연주회는 30여 명의 단원이 펼치는 기적의 소리로 아름답고 따뜻한 연주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연주회는 한세대학교 공연예술학과의 특별한 참여와 MBC 차미연 아나운서, 뮤지컬 배우 임혜영 등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클라리넷 앙상블 연주회를 더욱 뜻 깊게 만들었다.

한편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 앙상블은 청각장애를 가진 유소년들이 인공와우수술 후 재활의 일환으로 사람의 목소리와 가장 닮은 클라리넷을 배우며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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