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선거에 입후보한 정연보 후보는 즉각 사퇴하라!

사회복지에 관한 조사·연구 및 정책 건의, 사회복지 관련 기관 단체 간의 연계·협력·조정, 사회복지 소외계층 발굴 및 민간사회복지자원과의 연계·협력을 위해 설립된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는 서울의 사회복지를 대표하는 사회복지단체임에도 불구하고 그간 130여명의 소수만이 참여하는 폐쇄적 운영과 법적 설립목적을 다하고 있지 못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사회적, 경제적 위기 속에서 사회복지 관련 기관 단체 간의 연계·협력·조정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차대하며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의 역할 또한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때에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황용규 회장은 그동안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하여 제12대 회장 선거에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이며 새누리당 구로구청장 예비후보로 활동하였던 정치인 정연보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우리는 정연보 후보 개인의 자질과 능력을 폄하하고자 함이 아니다.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가 본래의 목적에 따라 사회복지 관련 기관 단체 간의 연계·협력·조정을 하기 위해서는 특정 정당의 철학을 명확히 드러난 인사는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후보 자격으로 매우 부적합함을 지적하고자 한다.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는 근원적으로 회원구조를 개혁하여 서울의 1500여개 사회복지시설과 300여개 사회복지법인을 대표하고 사회복지 관련 기관 단체 간의 연계·협력·조정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조직으로 거듭하기를 강력히 요구한다.

이에 서울시 사회복지단체장들은 제12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선거에 즈음하여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의회에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하나, 서울시 사회복지계의 대표로서 부적합한 정치인 정연보 후보는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후보를 즉각 사퇴하라.

하나.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는 회원구조를 개혁하여 서울시 1,800개 사회복지시설, 법인이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선거제도로 변경하여 시행하라.

하나, 서울시 및 서울시의회는 연간 18억여 원의 서울시민의 세금이 지원되는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가 서울시 사회복지를 대표하고 본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도감독을 강화하라.

2016년 11월 10일

서울시사회복지사협회 회장  장 재 구

서울시사회복지관협회 회장  최 성 숙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 회장  조 석 영

서울시노인복지시설협회 회장  이 희 근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 회장 김 원 제

서울시노인종합복지관협회 회장  구 자 훈

서울노숙인복지시설협회 회장  여 재 훈

서울사회복귀시설협회 회장  손 주 영

서울시장애인소규모복지시설협회 회장  조 성 애

서울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회장  최 병 석

서울지역아동센터연합단체연석회의  대표 이 수 경

서울시여성폭력피해지원시설연석회의  대표 이 현 숙

서울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  회장 신 민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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