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빈롱성 롱프억 지역에 3년째 무담보 저리 소액대출인 마이크로크레딧 지원
베트남 제1금융권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 해결책 제시, 지역사회 빈곤문제 해결에 기여했다는 평가

▲ 열매나눔인터내셔널 베트남 사무소 직원이 롱프억 인민위원회에 대출 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열매나눔인터내셔널
▲ 열매나눔인터내셔널 베트남 사무소 직원이 롱프억 인민위원회에 대출 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열매나눔인터내셔널

열매나눔인터내셔널은 지난달 26일 베트남 빈롱성 롱프억 지역에서 제도권금융회사와 거래하기 어려운 저소득층에 무담보로 대출해주는 ‘마이크로크레딧’ 대출식을 진행했다.

이번 대출식에서는 롱프억 지역 영세상인 26인에게 총 3억2,000만 동(한화 약 1,700만 원)의 마이크로크레딧을 지원했으며, 이로써 현재까지 총 100명의 롱프억 영세상인들이 자립의 기회를 가지게 됐다.

이번 마이크로크레딧 대출 수혜자인 레 쥐민 씨는 “대출을 받은 이후 소득이 오르고 생활이 안정적으로 변했다. 운영하던 노점도 시장 안에 점포로 입점하게 됐다.”며 마이크로크레딧 지원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롱프억 인민위원회 트렁 르 민 통 부주석은 “열매나눔인터내셔널이 마이크로크레딧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에 있는 주민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해 지역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을 줬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대출금 상환율은 롱프억을 포함한 모든 사업지역에서 100%에 가까운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수혜자들의 소득이 향상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3년 동안 소득증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베트남의 금융권은 소득 수준에 따라 대출에 제한이 있어 저소득층은 사채의 덫에 걸리기 쉬운데, 열매나눔인터내셔널의 마이크로크레딧은 무담보 저리(월 0.65%)로 대출하기 때문에 빈곤한 영세상인들에게 그 인기가 매우 높다.

본 사업은 마이크로크레딧 지원뿐 아니라 경제교육, 정기 사후관리, 시장 기반 구축 등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과 함께 지역정부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한 사업관리에 성공요인을 두고 있다.

빈롱성 빈롱2동 지역정부 응웬 반 손 부주석은 “한국 NGO인 열매나눔인터내셔널의 지원 덕분에 가난한 주민들의 소득이 오르니 빈곤형 범죄도 점차 줄어 지역사회 발전에 큰 이바지를 하고 있다.”며 본 사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바 있다.

한편, 열매나눔인터내셔널은 내년부터 기존 사업 외에도 저소득층의 창업 지원, 장애인 가정 자립 지원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기획 중에 있다.

또한, 영세상인 뿐만 아니라 농사를 이어가고 있는 빈롱성의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농민들의 자립을 위한 ‘희망 암소 대출’ 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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