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이하 장고협)는 지난 19일 토요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2016 장애청소년 Best Friend(베스트 프렌드) 표창 시상식(이하 시상식)’을 열었다.

장고협이 주최하고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이번 시상식은 전국의 중·고등학교에서 장애청소년 과 함께 활동하고 있는 비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총 20팀(개인 17인, 단체 3팀)에게 표창장과 20만 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시상식은 장애청소년 Best friend 홍보 영상 시청, 표창 시상, 활동사례발표 등으로 진행됐으며, 20인(팀) 중 가장 우수한 사례로 선정된 울산 삼남중학교 굿프렌즈 밴드동아리 ‘우리’팀 에게는 한국특수교육총연합회장 표창과 상금이 수여됐다.

활동사례발표에서는 “밴드활동을 처음 시작 할 때는 장애친구들과 함께 연습하고 연주하는게 어색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연주를 잘하는 밴드가 아니라 모두가 화합하는 밴드가 되가는 것 같아 더 기쁘고 의미 있었다.”
 
장고협 조향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친구가 되지 않았을 때는 장애라는 색안경에 가려 보이지 않던 많은 장점들이 친구가 되면 그 모습을 드러낸다.”며 “단순한 학습 도우미가 아닌 진정한 친구로서 서로를 응원하고 아껴주길 바란다.” 라고 당부와 응원의 말을 전했다.
 
한국장애인단체총현합회 안진환 상임대표는 축사를 통해 “시상식에 참석한 모든 학생들은 이미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고 있기 때문에 찬사 받을만하다고 생각한다.” 며,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번 표창 시상식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장고협 홈페이지(www.kesad.or.kr)를 참고하거나, 대표전화(02-754-7755, 청소년 사업 담당자)로 문의하면 된다.

▲ 울산 삼남중학교 굿프렌즈 밴드동아리 ‘우리’팀 이 한국특수교육총연합회장 표창과 상금을 받았다.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 울산 삼남중학교 굿프렌즈 밴드동아리 ‘우리’팀 이 한국특수교육총연합회장 표창과 상금을 받았다.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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