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는 결혼이주여성들의 영양관리와 함께 한국식생활 문화 적응을 돕기 위해 오는 24일부터 5주간 베트남 여성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푸드 요리교실’을 운영한다.

요리교실은 목동보건지소 3층 영양교실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2시간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요리교실은 서울시와 양천구보건소,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협업으로 운영된다. 특히 한국 식생활 문화를 이주여성들이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서울시에서 양성한 베트남 요리활동가가 함께한다. 

베트남 요리활동가는 한국식문화, 요리교실, 영양 및 식생활 정보 등의 과정을 베트남어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요리교실은 한국 식문화와 밥상예절 이해를 위해 ‘제철밥상 한상차림’을 주제로 한다. 

요리교실에 참가하는 베트남 여성들은 밥과 국, 나물반찬 등 기본적인 밥상차림을 배우게 된다. 이외에도 떡갈비, 생선조림 등 한국식 양념을 이용한 요리에도 도전한다. 계란야채토스트와 떡꼬치 등 아침과 점심에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과 간식을 만들어보는 시간도 준비돼 있다.

요리교실은 현재 베트남 결혼이주여성 20인을 모집하고 있으며 한국 음식에 관심이 있거나 배우고 싶은 베트남 여성이라면 누구든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과 기타 문의는 양천구보건소 지역보건과(02-2620-3896) 또는 양천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02-2699-6900)로 하면 된다.

양천구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문화 이주 여성들의 한국식생활 문화정착과 영양불균형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영양개선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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