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는 23일 서초구청 1층 서초플라자에서 공동보육커뮤니티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어린이들과 함께 ‘구세군과 함께하는 나눔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아이야 숲에서 놀자’라는 공동보육커뮤니티에 참여하고 있는 서초중앙어린이집, 서초래미안어린이집 등 4개의 어린이집 원아 150여명이 참여했다.
함께 구세군 밴드의 크리스마스 캐럴 공연을 즐기고, 독거노인을 위해 어린이들이 직접 사랑의 쌀을 모으는 한편, 구세군 이웃돕기 성금으로 그동안 모은 저금통을 전달했다.
구는 지난 2015년부터 인근 어린이집끼리 연합해 연락망을 구축하고 구성원끼리 육아를 함께 하는 ‘공동보육커뮤니티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참여한 아이야 숲에서 놀자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실시 참여하고 있는 모임으로 서초구 내 어린이집 4개소(민간 2, 가정 2)가 모여 공동 돌봄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야 숲에서 놀자 대표자인 서초중앙어린이집 박복수 원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나눔 행사에 참여해 지역주민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자리를 만들었다. 내년에도 더 많은 원아들이 공동돌봄활동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집의 많은 참여와 학부모들의 관심으로 공동 돌봄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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