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 위한 편의시설 위치 및 최단경로 검색 등 맞춤형 기능 갖춰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이하 메트로)가 ‘지하철안전지킴이 앱’(이하 앱)에 교통약자를 위한 편의시설 위치, 휠체어 이용경로 안내 기능을 추가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선된 앱은 역내 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 위치 ▲장애인 콜택시 예약 서비스 등 교통약자를 위한 정보를 추가로 제공한다.

특히, 메트로는 ‘경로검색’ 기능을 통해 계단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승객을 위해 엘리베이터를 이용한 최단거리 환승 등 교통약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수화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영상전화기가 비치된 서울 지하철 역무실 번호(1~4호선 28대, 5~8호선 17대) 안내와 색약자용 수도권 노선도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앱에서는 지하철 승객이 많이 찾는 △수유실 △무인민원발급기 △물품보관함 등이 마련된 역을 알려주고, 수도권 지하철 유실물센터 번호를 등록하여 신속하게 유실물을 신고할 수 있도록 돼 구성 돼 있다.

메트로는 기존에 와이파이(Wifi) 신호를 활용하는 시스템에서 서울 지하철 전동차 전량(3,550량)에 블루투수를 기반으로 근거리 내에 감지된 스마트 기기에 각종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무선 통신 장치비콘(Beacon)을 추가로 설치함에 따라 앱 사용자의 정확한 열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어 응급환자, 성추행 사건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더욱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메트로는 정부 3.0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의 일환으로 지난 해 1월부터 안드로이드 사용자와 iOS용 사용자 시민들에게 무료로 앱을 통해 노선도 및 경로검색 등을 제공해오고 있다.

▲ ⓒ사진제공-서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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