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목동보건지소는 노인들의 행복한 인생 2막을 응원하기 위해 ‘시니어 영양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시니어 영양교실 프로그램은 할마, 할빠를 위한 ‘손자녀 사랑 요리교실’을 주제로 한다. 

구는 맞벌이 부부 증가에 따라 손자녀를 돌보는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할마와 할빠라고 부르며 조부모의 황혼육아가 자연스러운 사회현상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손자녀들의 건강한 식습관과 올바른 밥상머리 교육도 할마, 할빠의 중요한 역할이 됐다고 이번 요리교실의 개설 배경을 설명했다.

목동보건지소는 지난달 28일부터 아이들을 위한 밥상머리 교육부터 손자녀에게 직접 만들어 줄 수 있는 이유식, 건강간식, 생활요리 등 만드는 요리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에 시작되는 이번 과정은 다음달 16일까지 8주간 운영된다. 

요리교실에 참여하는 노인들은 손자녀들의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연령별 꼭 필요한 영양소가 무엇인지를 배우고 편식예방을 위한 교육법도 배운다. 

이후 8주간의 교육을 마치면 단호박 미음, 쇠고기당근죽, 새우버섯볶음밥, 궁중떡볶이 등 손자녀들의 입맛에 맞는 영양 가득한 요리를 해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노인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응원하고자 시작된 ‘시니어 영양교실’에 그동안 많은 어르신들이 함께 해주셨다.”며 “노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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