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지난 3일 국회에서 통과된 ‘2017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이 올해 본예산(55조 8,436억원) 대비 1조 8,192억원(3.3%) 증가한 57조 6,628억원이라고 밝혔다.

국회에서 정부안 대비 분야별로 증액된 주요사업은 저소득 취약계층·노인·장애인·아동·보육·보건의료 등이다.

보건복지부는 장애인복지 분야에서 ▲장애인활동지원 보조인 시간당 단가 인상(9,000→9,240원) ▲활동보조 대상 확대(6만3,000→6만5,000인)등 활동지원 예산이 확대(5,165→5,461억원, 296억원) ▲장애인 직접 일자리 1,525개 추가(676→814억원, 138억원) ▲수급자 증가 추세 반영한 장애인연금(5,550→5,600억원, 50억원)과  장애수당(736→781억원, 45억원) 부족 예상액 증액 ▲미지급금 발생 등에 따른 장애인 진료 기피 우려 방지 장애인의료비 지원 확대(216→276억원, 60억원)등 증액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노인일자리 중 공익활동형 활동수당 2만원 인상(4,400→4,662억원, 262억원) △노인돌봄서비스 대상자 2,500인 확대 △저소득층 기저귀 지원연령 확대 △저소득 청소녀 위생용품 지원 등 예산 증액에 해당된 각 분야의 사업 예산이 증가 됐다.

보건복지부는 국회에서 의결된 2017년도 예산이 회계연도 개시 직후 신속히 집행되도록 사업계획 수립 등 집행준비를 철저히 하고, 예산과 자금배정을 실시할 계획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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