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오는 16일부터 대국민 복지포털인 ‘복지로’(www.bokjiro.go.kr)를 통해 기초생활보장·장애인복지·한부모가족·아동청소년 관련 사회보장정보 통계 총 41종을 국민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사회보장정보 공공자료는 국민 수요조사 등을 통해 사회경제 편익과 파급효과가 크다고 평가된 전국 단위 대용량 공공자료를 말한다.
국민 수요조사에서 복지부가 보유한 사회보장정보 중 저소득층 복지현황과 분포, 전국·지역별 복지집행현황과 계층별 사회복지정보가 개방 대상 공공자료로 선정됐다.
이에 현재 복지정보 통계시스템에서 관리되는 보고서 중 국민 개방수요와 경제적 활용가치를 고려해 기초생활보장 등 저소득층 복지현황에 관한 공공자료 총 41종을 우선 개방했다.
이번에 개방되는 사회보장정보 통계자료는 대학·연구기관·복지단체의 다양한 연구활동 지원과 제조·통신업체 등의 복지용품·서비스 개발 등에 활용될 가치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개방된 자료를 자세히 살펴보면 기초생활보장 분야는 연령별·성별, 근로능력 유형별, 주거유형별, 세대별로 한부모가족 분야는 가족유형별, 지원내용별로 아동청소년은 요보호아동, 소년소녀가정 및 가정위탁보호아동 등 대상별로, 장애인은 장애유형별, 등급별, 성별·연령별로 수급자 현황 등 관련 정보다.
이에 어렵고 복잡한 사회보장정보 통계자료를 국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수급자 현황 등을 주제별 그래프와 용어해설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초생활보장 등 복지제도 지원 현황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개방된 모든 정보는 복지로와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에 접속하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복지부는 “이번 1단계 개방에 이어 앞으로도 국민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품질 높은 사회보장정보 자료를 차차 확대·개방해 나갈 것이며 개방에 필요한 재원은 관계부처와 꾸준한 협의를 통해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