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유사증상환자)수가 급증함에 따라 감염 예방을 위해 고위험군 예방접종·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는 지난 11월 20일~26일 동안 7.3인, 11월 27일~지난 3일 13.3인으로  유행 기준 8.9인을 초과 한 뒤, 지난 4일~10일은 34.8인(잠정 수치)로 급증했다.

특히 초·중·고 학생 연령(7~18세)에서는 107.8인으로 높았다.
         
질병관리본부는 유행이 예년보다 빨리 시작돼 개인위생 실천이 어려운 어린이집, 유치원 등 9세 이하 어린이는 감염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아직까지 접종하지 않은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는 유행 중이라도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65세 이상 노인, 6~12개월 미만 소아(민간의료기관)는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특히 감염시 폐렴 등 합병증이 우려되는 고위험군은  항바이러스제 투약 시 요양급여가 인정되므로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초기에 진료를 받아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기저 질환이 없고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격리 치료는 권고하고 있지 않으나, 감염예방을 위해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 아울러 초‧중‧고교 학생들에 대한 보건교육 강화, 손소독제 비치 등 학교내 전파차단을 위해 교육부와도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생활 속 인플루엔자 예방수칙

· 예방접종 우선 권장대상자는 예방접종을 받는다.
· 비누를 사용하여 자주 손을 30초 이상 씻고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킨다.
· 기침, 재채기 할 때는 손수건, 휴지, 옷깃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 예절을 지킨다.
·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 목 아픔, 콧물 등)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한다.
·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때에는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을 피한다.
·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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