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척산리에 위치한 한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 앞에서 지난27일 충북지체장애인협회의 주최로 장애인 직원 두 명의 체불 임금 지불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충북지체장애인협회측은 이 곳에서 장애인 2명이 9개월간 일을 해왔지만 임금이 계속해서 밀려 현재는 3개월 치 가량의 임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집회 참가자

월급을 준다고 하고 계속 밀리고 그러더니 7월 말까지 해준다고 하더니 지금까지 안주고 있어요.

이들은 업주에 대한 불만 섞인 목소리와 함께 장애인 인권보호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외쳤습니다.

집회 참가자

저희 장애인 근무를 시켜놓고 저희 2명만 급여를 주지 않고 남들은 다 주면서 차일피일 미루면서 계속 7월달까지 준다 며칠까지 준다고 미루기만 하다가 9개월 근무 했는데 3개월치 정도 못 받은 것 같습니다.

임금이 밀린 두 명 중 한 명인 박 씨는 생계를 위해 일을 나섰다가 임금이 계속 밀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고용업주에게 전화연결을 시도 했지만 자리를 비운상태이며 집회에 대한 입장을 듣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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