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만 18세 이상 초등학교 졸업 미만 성인이면 누구나 전액 무료
2일부터 선착순 방문 접수 가능

영등포구가 초등 학력 인정이 가능한 ‘영등포 늘푸름학교’를 개설해 수강생을 모집한다. 영등포구 제2평생학습센터에서 3월부터 내년 1월까지 진행된다. 수강료와 교재비는 전액 무료다.

만 18세 이상의 초등학교 졸업 미만 영등포구민이면 주민등록초본 1부와 반명함 사진 1매를 갖추어 영등포구청 교육지원과(02-2670-4149)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교육과정은 초등학력 1단계(초등학교 1~2학년 수준), 2단계(3~4학년 수준), 3단계(5~6학년 수준)로 나뉘며, 초등학력 3단계를 마치면 검정고시를 거칠 필요 없이 초등학교 졸업 학력 인증서가 교부된다.

초등학력 1단계 수업은 주 2회 4시간(매주 월, 목 오전 10시~12시), 2단계 수업은 주 3회 6시간(매주 월, 수, 금 오전 10시~12시), 3단계 수업은 주 3회 6시간(매주 화, 목, 금 오전 10시~12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영등포구는 2013년 한글초급반 31명으로 시작해, 관내 만18세 이상 초등학교 졸업 미만 성인을 대상으로 은빛생각교실을 운영했다. 2015년 10월 서울특별시교육청으로부터 초등학력 문해 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지정되어 구청에서 학력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뒤늦게 배움의 길에 들어선 만큼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졸업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