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후보 모두 선수 출신… 1월 18일 선거 앞두고 공식 선거 운동 시작

▲ 제4대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1번 이명호 후보(왼쪽)와 기호 2번 장춘배 후보(오른쪽)가 악수를 하고 있다. ⓒ정두리 기자
▲ 제4대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1번 이명호 후보(왼쪽)와 기호 2번 장춘배 후보(오른쪽)가 악수를 하고 있다. ⓒ정두리 기자

제4대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을 뽑는 선거에 선수 출신 두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6일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기호 1번 이명호 후보와 기호 2번 장춘배 후보가 입후보 했다. 공식 선거 운동은 오는 7일 시작된다.

이명호 후보는 역도 선수 출신이고, 장춘배 후보는 탁구 선수 출신이다.

이명호 후보는 1999년 방콕 아태장애인경기대회 역도 동메달리스트로 2006년 대한장애인체육회에 입사해 전문체육부장·생활체육부장·시설운영부장·교육훈련부장을 지내고 2014년부터 최근까지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 원장을 지냈다. 2008년에는 베이징장애인올림픽 총감독을 맡은 바 있다.

장춘배 후보는 장애인올림픽 탁구 메달리스트로, 2010 광저우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및 2012 런던장애인올림픽 선수단장, 대한장애인체육회 부회장, 대한장애인탁구협회 회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두 후보는 6일 오후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공명선거 실천 결의대회’에서 간단한 출마의 변을 밝힌 바 있다.

이명호 후보는 “선수 출신으로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역할을 하기 위해 출마했다. 장애인체육 현장의 현안을 해결해 미래 지향적이고 힘있는 체육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장춘배 후보는 “선수 중심으로 이끌고 발전시키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다. 보다 더 미래 지향적인 뜻을 받들어 체육회를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4대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선거는 오는 18일 치러진다.

후보자는 오는 7일~17일까지 11일 동안 선거공보와 전화, 명함 또는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며, 선거일에는 투표하는 장소에서 후보자의 소개 및 소견발표가 가능하다.

선거인단은 총 67인으로 정가맹단체장 31인, 시도장애인체육회장 17인, IPC집행위원 1인, 선수대표 8인, 지도자대표 4인, 심판대표 4인, 학계대표 2인이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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