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운데) 박현배 씨와 양천구 신월동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가운데) 박현배 씨와 양천구 신월동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시양천구 신월동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박현배 씨가 11일 정부 정책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지역 독거노인·장애인·한부모가정에 쌀을 기부했다.

박 씨는 평소 경제활동으로 생기는 수익의 10%를 지역에 기부해 왔으며 특히, 삶에 어려움이 있지만 정부 지원 대상자가 아닌 사람들을 대상으로 나눔을 실천해 왔다.

▲ 구 관계자가 트럭에 쌀을 옮기고 있다.
▲ 구 관계자가 트럭에 쌀을 옮기고 있다.

구는 박 씨의 요청으로 신월동 내 정책 사각지대에 있는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을 박 씨와 연계해 총 45인이 박 씨의 쌀을 받을 수 있도록 협조했다.

박 씨가 이번 쌀 나눔 행사를 통해 기부한 쌀은 총 1000kg의 쌀로 행사 당일 8인의 독거노인이 직접 쌀 10kg을 받아 갔다.

구 관계자는 “남은 쌀은 동사무실로 옮겨가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37인에게 차차 쌀을 나눌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씨는 “부모님이 나누는 삶을 실천하셨는데 이를 보고 나 역시 자연스럽게 나눔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는 이웃들과 함께 지내고 싶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웰페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