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맞아 부산 깡통시장, 청주 육거리시장 등 전국 524개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최대 2시간까지 주차가 허용된다.

행정자치부(이하 행자부)와 경찰청은 설 명절을 맞아 연중 주차 허용시장 158개소 외에 별도 366개 전통시장에 대해서도 16일~오는 30일까지 주변도로에 주차를 허용한다.

이번에 주차가 허용되는 시장은 지방자치단체와 경찰청의 협조 하에 도로여건을 고려하고 시장상인회 등의 의견을 수렴해 선정했고, 교통혼잡을 피하기 위해 교통경찰과 자치단체 주정차관리요원이 배치돼 주차를 관리하게 된다.

주차가 허용되는 시장은 정책브리핑(www.korea.kr), 행정자치부(www.moi.go.kr, 뉴스·소식-보도자료), 경찰청(www.police.go.kr, 알림마당-보도자료), 각 자치단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행자부는 “이번에 주차 확대 허용 조치로 인해 설을 맞아 전통시장 활성화와 내수경기 진작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평상시 전통시장 이용을 꺼려하는 이유가 주차공간 확보가 곤란하고 주차시설 등 접근성이 낮은데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일정시간 주차를 허용해 쉽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는 편의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추석 명절때 처음으로 연중 주차가 허용된 시장을 중심으로 성과분석을 실시한 결과 전통시장 이용객 수가 16.9%, 매출액은 2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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