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처택시 인천 전역으로 확대, 노후 차량 교체… 2017년 ‘장애인 콜택시 개선사업’ 추진

인천광역시는 장애인 콜택시 이용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해 ‘2017년 장애인 콜택시 5개 분야 10대 개선사업’을 시행한다.

인천시는 지난 2006년 장애인 콜택시 운행을 개시한 뒤 특장차량 140대를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1~3급 장애인과 65세 이상 노약자 등 1일 1,20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또 지난해에는 장애인 바우처 택시 120대를 도입해 승차율이 전년 대비 2.1% 올라 89.3%로 높아졌고, 승차 건수도 전년 대비 0.36% 올라 41만 3,979건을 기록했다.

이에 인천시는 2017년 중점 추진 목표를 이용객 만족도 향상으로 정했다.

우선 장애인 콜택시 대기시간 지연과 2시간 예약제로 인한 불편을 개선하고자 ‘즉시콜’을 시범 도입한다.

또 쾌적한 탑승환경 조성을 위해 국비를 지원받아 노후 차량 30대를 교체할 예정이다.

휠체어와 비휠체어 탑승객을 구분하여 맞춤형 수송체계를 만들고, 바우처 택시 운행지역도 인천 전역으로 확대한다.

특히, 고객 간 소통간담회를 실시하고 정신 고통에 시달리는 상담원 근무여건을 개선해 이용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지역 특수성과 원거리 운행으로 소외되었던 강화지역에 특장차를 5대 늘려 운행하겠다.”며 “10대 개선과제를 내실 있게 추진해 장애인 콜택시가 장애인의 발이 되어 삶의 질 향상에 크게 이바지하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애인 콜택시 이용 관련 문의는 콜택시운영팀(1577-032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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