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친구야~ 인사하는 어린이 착한 어린이

어린이들의 노랫소리가 교실에 울려퍼집니다. 어린이들은 선생님 목소리에 집중하며 열심히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1월16일부터 5일동안 입학을 앞둔 발달장애 어린이를 대상으로 사전 학교 체험교실인 새싹학교를 운영했습니다.

장보석 /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 발달지원팀 팀장

4초 장애아동이 사회에 잘 적응하기 위해서는 시기별로 전환기를 잘 거쳐야 합니다.

초등학교 입학시기를 앞두고 아이들이 변화된 학교에서 어떻게 적응하면 좋을지, 어떤 걸 알아야하고 배워야 될지를 먼저 배우는 것이 필요해서 마련했습니다.

어린이들은 실제 학교 수업과정과 똑같이 수업을 받습니다. 이중에는 40분이라는 시간동안 발표에도 참여하며 집중하는 어린이도 보이고, 수업에는 통 관심이 없는지, 뒤에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어린이도 있습니다.

여느 일반학교와 다를것없는 풍경입니다.

쉬는 시간. 어린이들은 우유 급식하기, 화장실 가기, 옷 걸기 등 학교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직접 체험해봅니다.

한지훈 어린이

수업 뭐해요? 공부해요

공부하니깐 기분이 어때요? 좋아요

숙제했어요? 네!

우유 먹었어요? 네

우유 맛 어땠어요? 우유 맛있어요

배소희 / 서울 은평구 응암동

(아이가)집중이 잘 안되고, 돌출행동도 있다보니깐 착석이라는 것들이 걱정되는 부분이 많죠.

(새싹학교가 ) 큰경험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아이가) 학교 환경이 여기랑 똑같지는 않지만, 걱정반, 기대반 그러고 있어요.

3월이면 이 어린이들은 일반학교에서 비장애어린이와 함께 수업을 받습니다. 그들은 남들보다 먼저 학교생활에 적응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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