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서로 배려하며 소통할 수 있는 공간 놀이터.

이 놀이터는 어린 시절부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공간이 될 수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놀이터는 비장애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 모든 어린이가 이용하기 쉽지 않은데요.

이에 모든 어린이가 이용할 수 있는 통합놀이터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통합놀이터만들기네트워크는 통합놀이터 확대를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토론회를 열었습니다.

전문가들은 기존의 통합놀이터의 상황을 되돌아 보며 앞으로 통합놀이터에 필요한 사항을 되짚어봤습니다.

조금선 / 서울시설공단 대리 Sync)

“(휠체어 그네가)왜 설치기준을 받지 못하죠?라고 되물었을 때 관련 설치검사를 해주는 기관에서는 이게 흔한 모델이 아니고 국내에 없는 모델이고 여러 보편화되지 않은 시설물이기 때문에 설치기준 자체가 없다는 거에요, / 당연히 없는 기준이면 설치기준을 만들어서 국내에서 보급되게 해야 하는데 왜 이게 안된것인가...”

이에 전문가들은 우선 통합놀이터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확산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영범 / 경기대 대학원 커뮤니티디자인연구실 교수INT)

“신체나 연령이나 놀이에 성향에 따라서 각기 다른 차이를 갖고 있는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함께 놀지 못하는 문제점들이 많이 발생합니다. 누구나 다 차별받지 않고 모두가 놀 수 있는 그런 놀이터로 바꾸는 게 필요하구요. / 제일 중요한 것은 사회적으로 통합놀이터가 뭔가, 통합놀이터가 왜 필요한가 사회적 인식이 더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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