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오는 23일까지 한국문화원연합회와 함께 ‘2017년 어르신문화프로그램’에 참여할 문화 시설과 단체를 모집한다.

어르신문화프로그램은 100세 시대, 행복한 문화 노후를 대비하기 위한 노인들의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는 대표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1만2,000여 명의 노인이 참여했으며, 문체부 조사 결과 참여자의 만족도는 88.3점으로 높았다.

올해에도 노인 문화활동 지원(272개), 노인 문화일자리(25개), 노인-청년 협력 기획(12개) 등 300여 개의 프로그램에 대한 공모가 진행된다.

이번 공모는 노인 문화활동 지원, 노인 문화일자리는 문화원, 문화의집, 박물관, 도서관, 복지회관 등 문화시설을 대상으로, 노인-청년 협력 기획은 문화시설과 문화예술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올해는 중년의 체계화 된 문화 노후 준비를 위한 예비 프로그램과 함께, 노인과 청년이 할 수 있는 참신한 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는 ‘어르신-청년 프로젝트’를 통해 세대 간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노인 문화활동 지원을 통해 노인 대상 문화예술교육, 노인 동호회와 봉사활동 등을 지원한다.

노인들의 문화활동이 일자리와 연결될 수 있도록 기초단계와 심화단계(기초 10개, 심화 15개)로 나눠 상품화, 홍보, 조직 운영 등 단계별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2017년 어르신문화프로그램’ 사업 공모는 오는 23일까지 어르신문화프로그램 홈페이지(www.seniorculture.or.kr)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공모 요강과 공모 신청 방식은 한국문화원연합회 홈페이지(www.kccf.or.kr)의 알림마당 또는 어르신문화프로그램 알림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고령사회로의 진입을 앞에 둔 지금, 문화예술활동에 참여하는 것은 길어진 생애주기를 재편하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인생 설계이자 개인과 사회를 연결하는 통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많은 문화시설과 단체가 어르신문화프로그램 공모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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