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14일 이동식 ‘안전행복버스’ 시승식 행사를 세종교육청 본관에서 연다고 밝혔다.

안전행복버스는 교육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이동식 안전체험시설로 세종시교육청에서 새로이 이름 붙인 것이다.

교육부는 세월호 사고 이후 안전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교육분야 안전 종합대책’을 마련했고, 그 후속조치로 학생들이 손쉽게 안전체험환경을 접할 수 있도록 이동식 안전체험시설(가칭 안전체험버스)을 설치·운영 중에 있다.

지난 2014년부터 공모를 통해 8개 시·도교육청을 선정했고, 이번 세종교육청에서 최초로 제작완료해 본격 운영하게 되는 것이다.

이번에 세종시교육청에서 제작된 이동식 안전행복버스는 교육청 관내 유치원과 초등학교를 위주로 찾아가는 안전체험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학생들이 종합안전체험관을 가기에는 이동시 위험에 노출되는 등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이동식 안전행복버스를 운영해 손쉽게 안전체험환경을 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이동식 안전행복버스의 운영 프로그램은 안전교육 7대 표준안에 따라 자동차 안전, 지진·생활안전, 화재대피, 보행안전 체험 및 동영상 교육으로 이뤄진다.

학교에서 이동식 안전행복버스를 이용한 안전 체험교육을 하기 위해서는 언제든지 세종시교육청에 활용신청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교육부는 이동식 안전체험시설 외에도 체험안전교육 기반 구축을 위해, 종합안전체험관, 교실형 안전체험관 등, 다양한 형태의 학생 안전체험 교육시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교육부 공병영 교육안전정보국장은 “이동식 안전체험버스 운영을 통해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의 안전체험교육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시·도교육청에서 이동식 안전체험시설 확대를 위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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