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나서서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신체활동을 돕는 ‘서울시 신체활동리더’가 3월부터 전 자치구에서 활동을 시작한다.

올해로 6년째 추진하는 ‘시민참여형 신체활동리더 사업’은 시민이 신체활동 이론·실기 프로그램을 배운 뒤 운동의 즐거움, 효과, 중요성을 취약기관 등 주변에 알리는 신체활동 전파자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17일 시민청 태평홀에서 ‘2017년 제6기 시민참여형 신체활동리더 발대식’을 열고 160인의 시민을 신체활동리더로 위촉한다. 

이번 6기 리더들은 25개 자치구 보건소에 소속돼 3월부터 신체활동이 필요한 어르신 돌봄기관(경로당, 치매지원센터 등)을 대상으로 교육받은 프로그램을 지도하는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올해 신체활동리더는 각 지역에서 자신이 교육받은 노인 낙상예방과 치매예방을 중심으로 이론과 실기 프로그램,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 등을 노인들에게 전파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리더들이 계속해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양성 교육뿐만 아니라 정기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이번 노인분야 리더와 더불어 어린이 돌봄기관, 중·고등학교, 독거노인 가정 등에서도 활동할 수 있는 리더를 양성할 예정이다.

서울시 나백주 시민건강국장은 “신체활동리더는 서울시민이 주체로 참여해 성과가 큰 대표적 민관협치 사업.”이라며 “저소득층의 비만이 증가 추세인 가운데 여유가 없는 이웃을 찾아가는 신체활동리더의 활동은 건강형평성을 향상하는 디딤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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