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홍성군과 홍성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 지원센터는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2017년 다문화가정 택배비 지원사업”을 홍성우체국을 통해 진행된다.

타국에서 생활하는 결혼 이주여성들은 고국의 가족을 그리며 고향의 가족들에게 선물이나 홍성특산품 등을 보내는데 특히 명절이나 가족의 생일 같은 특별한 날에는 그 횟수가 늘어나 국제특송 비용 부담도 적지 않은 실정이다.

오는 12월말까지 진행되는 이사업은 홍성군에 거주하는 약 150여세대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1가정 당 1회 5만원(총 2회)까지 국제 택배 비용을 지원한다.

결혼이민 여성들이 모국에 생필품이나 특산품등 작은 정성을 보내는 택배지원 사업은 결혼이민 여성의 외로움으로 인한 심리적 안정을 돕고 한국 생활 조기 정착을 유도, 지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다문화가족의 여성들이 우리지역의 구성원으로서 적응력을 향상시키고 편견 없이 살아가는 정겨운 사회를 만들 위해 활발한 공익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성군은 중도입국자녀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어 교육 지원을 비롯해 언어발달 지원사업, 다문화가족 방문교육사업, 통번역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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