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서울시에 있는 중증장애인 자립생활(IL:Independent Living) 센터와 장애인단체에서 업무 역량을 키울 인턴 22명을 모집한다.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 인턴은 오는 4월 3일~12월까지 9개월간 16개 IL센터와 6개 장애인단체에서 근무하게 된다. 

모집대상은 서울 거주 만18세 이상 중증장애인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이들은 인턴제 운영기관에서 기획과 회계부터 센터 기본사업, 선택사업, 특화사업 등 센터 업무 전반을 지원하게 된다.

지원자는 서울시 장애인복지홈페이지(disability.seoul.go.kr/)의 모집요강을 참고해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인턴제 운영기관에 직접 방문 접수 하거나 이메일로 다음달 14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이번 인턴 선발은 서류와 면접심사를 거쳐 다음달 24일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오는 4월 3일부터 1주일간 인턴교육을 받고 본격 근무에 들어가게 된다. 

선발된 인턴은 주 5일 하루 8시간씩 합격한 센터에서 근무하게 되며 서울시가 9개월간 인건비를 지원하고 해당단체에게는 4대 보험 가입을 의무화했다. 

장경환 복지본부장은 “중증장애인의 취업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고, 맞춤형 교육훈련과 취업경험의 기회를 갖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며, “나아가 중증장애인들의 보다 나은 지역사회 참여와 경제적 자립을 실현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5~2016년까지 2년간 중증장애인 인턴제 운영결과 42명의 인턴 중 23명이 장애인 자립생활(IL)센터와 사회복지시설에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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