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아산시립둔포도서관은 올해부터 장애인들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국립중앙도서관이 추진하는 ‘2017년 공공도서관 독서보조기기 국고지원사업’에 선정된 둔포도서관은 올해 800만(국비 50%, 지방비 50%) 원의 예산을 투입해 장애인들을 위한 독서보조기기를 구비하고 장애인들을 위한 서비스 환경과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둔포도서관은 시각장애인용 독서 확대기, 지체장애인용 높낮이 조절책상, 청각장애인용 공공이용보청기 등의 장비를 갖추고 도서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둔포도서관에 설치 후 타도서관 이용자가 원할 경우 요구한 도서관으로 이동 비치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공공도서관을 찾는 장애인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기반 마련은 물론 장애인 서비스를 위한 광역권 협력시스템 구축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상대적으로 지식정보 접촉기회가 적은 장애인들이 도서관을 찾아 편안한 환경에서 다양한 지식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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